2/14(석간) 요미우리 신문 아라키 히로히코 인터뷰
요미우리 2월14일 석간의 ALL ABOUT 기사에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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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친다 HEART! 불타오를듯 HEAT! 만화계의 귀공자, 아라키 히로히코의 세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단이자 메이저" "열혈이자 다크"라 할 수 있을 것이다-ッ!

대표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연재 20주년을 넘었으며 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등 각종 문화에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라키 월드에 밀착 접근해보겠다!

*

ㅡ "죠죠" 제1부가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었습니다.
"소년 점프" 연재 시작이 1986년 말입니다.
돌이켜보시면 어떠신지요.

아라키 지금 다시 읽어보면 미숙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리지 못 할 부분도 있습니다. 20년전 작품이 지지를 받는다니
고맙게 생각됩니다. 영상화에 관해서는 제가 너무 참견하면 좋지 않으므로,
딸을 시집 보내는 마음으로, 그저 행운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지요.

ㅡ "죠죠"에는 '스탠드'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옵니다만,
애초에 어떤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었는지요?

아라키 '초능력'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화가인
고갱은 "그림 속에 마음을 그렸다"고 일컬어집니다만, 그렇다면 초능력도 그림으로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요. 스탠드는 "수호령 같이 생긴게 튀어나와서 상대를 때린답니다"
하고 편집자에게 설명을 해도 처음엔 "전혀 모르겠다"는 말만 들었습니다.(웃음)

ㅡ 당시(1989년)는 오오토모 카츠히로씨의 작품 "AKIRA"처럼, 초능력을
리얼한 물리현상으로 그리는게 유행 했습니다. 갑자기 등 뒤에서 무언가
튀어나와 "오라오라오라"하는 것은 완전히 반대되는 발상이었습니다.

아라키
요코야마 미츠테루 선생님의 "바빌 2세"에선 초능력이 전기처럼
그려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표현 방식 면에서 한층 발전시킨 것입니다.

ㅡ 스탠드 능력도 점점 복잡화되어 시간을 조작하거나 우주를 창조하는등...

아라키
네, 궁극의 영역까지 가버리지요. 그래서 지금 제7부에서는
스탠드 능력도 심플하게 되돌렸습니다. 단순하지만 어딘가 특이하도록.

ㅡ 작가 니시오 이신씨나 오츠 이치씨도 아라키 팬을 공언하셨고,
스탠드 끼리의 "룰 있는 전투"라는 발상은 요즘도
만화나 게임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라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쁩니다.
때때로 "비슷하네"싶은 작품이 없지는 않습니다만,(웃음)
거기서 또 새로운 작품이 태어나고, 만화계 전체가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ㅡ 아라키 월드에는 건전한 밝은 면과 비정상적인 다크한 면,
정반대의 요소가 융합되어 존재하는데요.

아라키
빛을 그릴수록 그림자도 진해지는 법인지라, 인간의 슬픔과
비겁함, 암흑면도 모두 포함한 "인간찬가"가 테마니까요. 그런 탓에
제4부의 악역인 키라 요시카게에게 애정이 솟아나기도 한답니다.
그는 정상이 아닌 살인자이지만, 누구보다도 마음의 평온을 갈구하죠.
그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ㅡ 키라는 소년지답지 않은 캐릭터였지요.

아라키
처음 연재한 "마소년 비티" 때도 편집부로부터
맹렬한 반대를 받았지요. "마소년이라니, 불건전하다"고요.

ㅡ 그러나 요즘 점프를 보면, 사신이나 악마 같은 것 뿐이잖습니까.
전부 아라키씨의 영향 아닐런지.

아라키 제가 그렇게 나쁜짓을 했는줄은 몰랐는데요 (웃음)

*

ㅡ "죠죠"는 19세기가 배경인 제1부를 시작으로, 제6부 "스톤 오션"까지
일관적인 죠스타 일족의 계보를 그려왔습니다만, 현재 "울트라점프"에서
연재 중인 제7부 "스틸 볼 런"은 미묘하게 어긋난 시간축이 배경이던데요.

아라키 제6부에서 스탠드 능력이나 캐릭터의 인물상 등은 갈 수 있는 곳까지 갔다는
감각이 있었습니다. 이제 어쩔까 싶던 찰나, 다시 한번 원점으로 되돌려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제6부에서 역사가 끝났으므로, 제7부는 이른바 패러렐월드(평행우주).
저는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타고난 내력이나 "인연" 등에 촛점을 맞춰나가고 싶거든요.
제7부에 과거에 등장한 캐릭터가 나오는건 스스로의 작품에서 "인연"을 빌려온겁니다.

*

제4부에 등장하는 만화가 키시베 로한 선생님은, 역시 본인이 모델입니까?

아라키
다들 그렇게 생각합니다만(웃음), 전 그렇게 심술궂지 않아요.
그런 만화가가 있으면 굉장하겠다고 동경하는 모습입니다.

ㅡ 하지만 어딘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지?

아라키 으~음, 호기심과 창작에 대한 욕구만으로 사는 남자니까,
그 부분은 닮았으려나.... 로한은, 명탐정 킨다이치 코우스케의 이미지도 있습니다.
요즘 일본의 요괴에 흥미가 많아서, 왜 저런 이상한게 존재하는지 생각하고는 합니다.
저는 요괴나 유령에 관해서도 "존재의 룰"이 알고 싶거든요.
저의 창작 에너지는 "세상의 수수께끼"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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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석간 기사 중에서 인터뷰만 옮겼습니다. 그밖의 부연설명에 따르면,
종이는 신경 써서 고급을 쓰시나, 펜은 한결같이 G펜만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시속 70km 속도로 본관을 향해 날아간다
by 밀피 | 2007/02/27 11:23 | 죠죠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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