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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20주년에 걸맞는 인터뷰! 선택 받은 죠죠러라면 처음부터 읽을 자격이 있습니다.
아라키 죠셉을 봐도, 과거를 거의 그리지 않았지만, 에리나 할머니 손에서 자란 탓에, 부모와의 관계는 엄청나게 희박... ...하달까 부모를 모르지요. 표면적으로는 밝지만, 사실 무척 가엾고, 불행한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티도 할머니 밑에서 자라잖습니까. 죠셉과 비티는 가정 사정에 약간 공통점이 있지요. ㅡ 말씀을 듣고보니 죠셉은 불행한 내력이군요. 비티도 부모님이 안 계신 불쌍한 어린이였고요. 아라키 하지만 그게 좋거든요! 단순히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게 아닌 주인공이 좋아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요. 녀석들은! ㅡ 표면에 드러나는 캐릭터의 얼굴뿐 아니라,그 이면에 감춰진 면도 생각하시는군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죠셉의 그 쾌활함도, 비티의 쿨함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아라키 캐릭터에 관해서는 그런 부분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겁니다. JOJO는 에스컬레이트식으로 가지 않는다 ㅡ 죠셉이 주인공인 제2부 "전투조류"에서는, 시저라는 친구이자 동지이며, 라이벌적인 존재가 등장하는데요. 아라키 죠셉의 파트너가 있었으면 했거든요. 죠나단과 체페리씨의 관계의 경우, 파트너이기도 했지만, 사제관계라는 면이 더 강했으니까요. 제2부에서부터는 그런 복수의 캐릭터의 군상극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지요. ㅡ 그게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스" 이후로 이어져가는군요. 아라키 그렇습니다. 점점 동료 캐릭터도 늘어나고 말이지요. 군상극이 점점 그리고 싶어져가지 뭡니까. ㅡ 게다가 "전투조류"부터,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소에서 싸우게 됩니다. 아라키 마침 "전투조류" 때가 "여행"에 무척 흥미를 갖기 시작한 시기거든요! 당시의 편집자의 영향도 있었고요. 세계 이곳 저곳에 굉장히 가보고 싶었습니다. 또 세계여행이라는 낭만이 숨쉬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세계유산이나, 고대문명의 낭만 같은 것이 있었죠. TV방송 중에서도 그런걸 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 무렵에는 어디에도 가지 못 했지만요.(웃음) ㅡ 그리고 적도 에스컬레이트 했었지요. 아라키 그 시절엔 어디까지 육체적으로 강해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디오도 그랬었고, 카즈도 그렇고요. 버블 절정기였죠.(웃음) 시대적으로도 마침 버블 경제와 일치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주간 소년 점프도 그런 시기였잖아요? 그런데 저는 "분명 어디쯤에선가 파탄이 날거야"하고 생각했었어요. 정점의 극에 달한 후엔 대체 어쩔 생각일까 하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스"였던 것이죠. 얼핏 보기엔 약해보이는 녀석도, 싸우는 방법에 따라선 강하다는 식입니다. 그저 육체적 강함만이 아닌, 정신적인 강인함 같은 것을 추구해가면서, 단순히 에스컬레이트 되지는 않도록 했습니다. 그게 "스탠드"라는 설정과 잘 맞아떨어졌죠. 그러니 "팬텀 블러드"와 "전투조류"가 없었다면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스"의 "스탠드"라는 설정도 안 나왔을겁니다. ㅡ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 다음의 "다이아몬드는 깨지지 않는다" "황금의 바람"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이해가 갑니다. "황금의 바람"쯤 오면, 정말 예리하게 갈고 닦인 정신과 정신의 격돌이라는 느낌이니까요. 그런데 "팬텀 블러드"에서 "황금의 바람"까지는 단 한주도 쉬지 않고 연재를 하셨더군요! 아라키 왜냐하면 그 때까지는, 한주라도 쉬었다가는, 이제 점프에서 연재 못 하게 된다는 분위기였는걸요. 펑크를 내면 인간 취급도 못 받을법 했습니다. 지금이랑은 전혀 달랐지요. "황금의 바람" 시작 전에는 이탈리아 취재를 가고 싶었다고요!! 근데 쉬면 안 된다고, 보내주질 않았어요!! 그게 지금도 유감입니다. <역주 : 아라키 쌤은 결국 5부 연재 도중, 염원하던 이탈리아 취재 여행을 가십니다. 이 때 한주 쉰 것이 죠죠 사상 최초의 휴재였죠. 점프 1996년 7호였다고 들었습니다> 이어집니다. → GO! JOHNNY GO! GO!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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