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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7일에 발간된 신판 xxxHOLiC 독본에 수록된 특별대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본관에 등록 한 포스팅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라키 선생님, 새로운 본성에 눈을 뜨시다!? 아라키 히로히코가 밝혀내는 XXX HOLiC 의 매력 CLAMP 네코이 츠바키 선생님이 학창때부터 지금껏 열광해온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그 저자인 아라키 히로히코 선생님은 네코이 선생님께 있어 동경의 대상. 한편, 아라키 선생님도 CLAMP 작품을 접하고, 그 신비로운 분위기에 끌렸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두분에게 필연적인 만남이 도래하여, 나날이 친교를 깊이 하는 중이라나 뭐라나. 이번에는 작가로서 작품에 관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뜨겁게 이야기 나누시기를 부탁드려보겠다. 아라키 히로히코 (이하, 아라키) CLAMP와의 만남은 재미있어. 이거 말해버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네코이 츠바키 (이하, 네코이) 괜찮아요, 꼭 해주세요(웃음). 아라키 우리 집사람하고 우연히 같은 에스테살롱에 다녔거든. "저희 남편, 만화가 해요" 같은 얘기를 피부 담당하는 분께 했더니 "다른 손님 중에 만화가 분도 계세요"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군. 네코이 맞아요. 저희쪽도, 아라키 선생님 부인께서 계신다는 말을 듣고서. 아주, 난리가 났었지 뭐예요. 아라키 집이 근처인 것도 거들어서, "괜찮다면 놀러오지 않겠어요?"하고 초대를 한 것이 발단이었지. 네코이 그래도 선생님을 만나뵌 횟수를 따지면, 아직 4~5번 정도. 항상 CLAMP 4명이 같이 만나뵜으니,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다니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무척 긴장 되네요. 아라키 그러고보니, 나 말야. 처음엔 CLAMP가 남잔줄 알았어. 남자애가 여자애같은 작풍을 취하는건가 했지. 그런데 나중에는 "CLAMP는 한명이 아니야. 여러명 있대"하는 소문도 들려오기 시작했잖아. 무슨 소린가 싶었지. 여러 정보가 범람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아무튼 신비롭다고 생각했었지. 네코이 츠바키를 매료시킨 조금은 이질적인 아라키 작품 네코이 제가 선생님 작품을 보고 "이 만화 좋아~" 하고 생각한건, 굉장히 빨라서 "마소년 비티"부터였어요. 아라키 비티! 그거, 편집부에서 맹반대를 먹은 작품이었어요. 우선 제목이 안 된다는 말을 들었지요. "소년 점프"에 "마(魔)소년"이니 하는 만화를 실을 수는 없다. 게다가 주인공이 완전 나쁜놈이잖아, 하고. 하지만 이 작품은 셜록 홈즈를 역설적으로 표현한겁니다, 하고 설명해서 어떻게 납득을 얻은 끝에, 겨우겨우 햇빛을 본 작품이 마소년 비티였죠. 네코이 어머나,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니. 그런 사정은 상상 못 했는데, 그 때 어린애면서도 무언가 이질적인 것을 느껴서 끌렸던 것 같아요. ☆ 아라키 하지만 70년대는 마침 만화업계에서도 남과 다른 것을 마구 개척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였어요. 누구도 발을 들여놓지 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하는 분위기였지요. 그래서 노력했는데, 그런게 맘에 들었다고 말을 해주면, 상당히 기쁘군요. 네코이 정말 좋아해요!(大好きですよ!) 아라키 고맙습니다. 그런데, 그 독자가, 지금은 이렇게 되버리니 말입니다. 굉장하지요 정말. CLAMP 분들은 제 작품에 정정 요청까지 한다니까요.(웃음) 네코이 남이 듣고 오해할 말씀 말아주세요~. 아라키 "어째서 그 장면에서 죠타로는 그렇게 했죠!?"하고, 단체로 따지고. 네코이 그거야, 정말 좋아하는 만화의 작가가 눈 앞에 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될거예요. 그런 찬스 두번 다신 없을지도 모르잖아요. 달려들어서 전부 캐물어야지! 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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